저희 언니는 데이트 폭력을 너무 심하게 당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선생님이 쓰신 글을 보고 블로그나 포스트에 많이 물어 봤는데 너무 친절하게 이야기 해주셨고 그래도 조금은 궁금한 점이 있어 상담을 받게 되었어요.

문제는 저희 언니로 인해 찾게 되었는데 저 또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매번 그런 언니를 나무라기만 했는데 선생님이 해주신 댓글을 통해 옆에 우리가 있다고 이야기 했을 때 언니가 정말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방문했을 때 감사한 마음에 선물도 사갈 만큼 너무 고마웠고 엄마, 아빠도 너무 감사하단 말을 전해 달라 하셨을 정도로 저희 가족에겐 새로운 희망을 주셨습니다.

지금은 겨우겨우 둘을 분리시켜 둔 상황이지만 언제 또 피해자가 된 언니가 두려움을 못이겨 다시 끌려갈 수 있다는 말에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그러려고 몇번 시도하는 모습을 봐왔거든요..

그리고 몇일 전 또 그런 일이 있었는데, 선생님이랑 상담을 하고나서 그런지 언니를 나무라기 보다 오히려 내가 지켜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또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언니도 더 건강해 지면 같이 한번 꼭 찾아뵐께요.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또 만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