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황규진 상담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상담 이후 여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커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지만 어디서 부터 무엇을 해줘야 할지 고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제가 좋아하는 운동이나 헬스, 영화, 게임 같은걸 안좋아 할 것이라 생각하고 혼자만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그게 아니란걸 늦게 알았네요..

저는 사실 상담을 시작하기 전 여자친구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함 보다는 관계를 끝내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상담을 받은지 한달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 선생님이 해주신 말 대로 같이 운동을 하고 여자친구가 싫어 했을 것이라며 피했던 일들을 같이 하는데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이별을 생각하고 있던 제 자신이 많이 창피했습니다..

물론 상담사님의 말 처럼 이 관계가 영원할 것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아가야 하는지 방법에 대해선 확실하게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상담 이후 전화로 피드백을 주시는 과정 그리고 연애 문제가 아닌 개인의 가족이야기 그리고 왜 그런 문제들이 발생하였는지 이야기를 해주실 때 저와 제 여자친구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