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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상담소 상담 후기

상대방의 불안형의 모습과 가스라이팅의 모습이 소름끼치도록 잘 맞았던..

작성자
열쇠
작성일
2020-06-01 18:38
조회
711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번에 상담드는데 기억하실련지요 ^^ . 상담받고 난 이후 그동안 답답했던 이유를 알게되었고 정말 감사하더라구요. 상대방의 불안형모습과 가스라이팅의 모습이 소름끼치기도하고.. 그동안의 답답함도 정리가되고, 마음이 편해진거 같으면서도 사실 한편으론 뭔지 모르게 씁쓸하고 아쉽네요.

싸움에 지치고, 권태기가 확실해진 시점에 다투다가 제가 상대방에게 시간 가지자는말했는데 나중엔 상대방이 마음 정리했다고 만나서 통보하는것도 기가차고 어이가 없기도 하고..첨에 당황해서 얼굴보고 헤어지기 싫다고 설득하다 저도 아니다 싶어 아름답게 정리하고 헤어졌는데 이게 제일 잘한일 같아요 ㅋㅋ 진즉에 만나기 전 상담을 신청했으면 붙잡지도 않았겠죠.. 무엇보다 자존심도 상하고, 근데 매번 아주 사소한것들로 이렇게 싸우고 다시 만나고 했지만 헤어지자는말은 안하던 인간이였는데;; 뭔가 기분이 별로에요 ㅠㅠㅋㅋ

2년이란 시간 같이 있으면 편하고 웃기고 재밌고 붙어있는시간들은 또 웃기게 그립네요. 소름끼치는 사람인지 알면서도 아직은 애증의 단계인가봐요.. 그사람은 지금 무슨 심적 상태일지도 궁금하고 그동안 무슨 생각이였을까요..? 고립된 제가 질렸던건지 권태기 때문인거는 확실하고, 잦은 다툼에 지쳐서 헤어진건지 .. 여러 복합적 요인이 섞인 이별이였겠죠? 훗날 시간이 지나면 재회를 고민할만큼 제 생각이 나긴할까요? 상대방은 이전 연애에도 한번도 연락 안했다 하더라구요 ㅋㅋ지가 차여서 못했을겁니다ㅋㅋ그 상대방은 제 추측으로는 환승이별이였구요.

재밌고 같이있음 편하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다시 만나고 싶다가도 싸울때는 서로 고집 부리느라 치열하게 싸우던 때를 다시 생각하면 절대 서로 못만날거 같고.. 다시 만나도 어떤 결과인지 뻔히 알면서도 마음 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참..그냥 객관적으로 그 사람이 저에게 이별을 고한 이유와 그사람 마음은 아예 끝인건지 나중에 후회는 할런지 이런 불확실하고 쓸데없는 것들이 궁금해요 선생님. 미래일이라 사실 이걸 물어보는 제가 참 부끄럽고 웃겨요 ㅋㅋ얼굴보고 헤어지자는게 더 황당하기도 하고 왜 저러나 싶었는데 완벽주의 성향때문에 본인은 끝까지 좋은 인간이고 싶었나봅니다.

저도 그사람도 나름 연애 중에선 제일 최선을 다했다 생각하는데 그래서 더 억울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그래도 표면적으로는 우리 둘 사이는 아주 행복한 커플이였으니까요.. 무엇보다 자존심이 많이 상해서 재회해서 복수하고싶다는 아주 바보같은 애증의 단계인거 같습니다 ㅠㅠ 다시 연락오게하면 내가 정리할거야 하는 아주 유치한 복수심이요.. ㅠㅠ 부부의세계 김희애 마음이 이해 안갔는데 이젠 그 마음 뭔지 조금은 알거 같아요ㅋㅋㅋ 이런 혼란스러운 마음에 선생님께 메일을 드리게되었어요 ㅠㅠ 제가 두서없이 마음의 소리만 적은 메일 내용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번 상담도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

왜 진즉에 몰랐나 싶고, 아쉬움이 남지만 지금이라도 선생님을 알게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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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련함은 있었으나 뭔가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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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상담을 하고 있으면서도 많은 것을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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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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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7일 상담후 3일 뒤에 재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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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혼란스러웠는데 상담사님 덕분에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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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했고 오히려 다가오는 사람이 부담스러울 정도 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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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불안형의 모습과 가스라이팅의 모습이 소름끼치도록 잘 맞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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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2020.06.01 0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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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일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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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 이야기가 많지 않은 것이 어색하기도, 다행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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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의 고통을 끝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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