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이야기
생각해보면 그래, 대인관계 와 연인 관계의 차이는 없어 어차피 둘 다 사람 만나는 과정이니까, 근데 사람들은 연애와 대인관계가 다르다고 생각하나 봐.
대인관계 랑 연인관계 랑 공통점이 있는데 예로 들어 볼게, 먼저 한 사람에게 진심을 이야기하는 것은 도박과도 같아,
이게 무슨 말이냐면 받아주게 된다면 연인이든 사람 관계든 정말 좋은 관계가 유지되지만 연인관계의 경우 서로의 관계가 완전히 단절되는 부작용이 있고 대인관계 에서 진심은 약점이 될 수 있어
둘 다 관계가 악화된다는 것은 동일해 그래서 사람들이 타인에게 다가가거나 고백을 쉽게 하지 못하는 것도 거절당하게 될 경우 다시는 못 볼 두려움 때문이거든 그래서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 고민을 들어주는 거야
고민을 들어줄 땐 너무 가까워지는 느낌
상대방의 고민을 들어줄 때는 엄청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아, 상대방의 고민을 들어주다 보면 그 사람에게 공감을 하게 되는데 이때 우리가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이 방어기제에서 투사라고 말해,
투사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땐 나의 부적절한 생각을 타인에게 떠넘기는 행동을 하지만 긍정적인 작용을 할 땐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공감하는 능력을 만들어주거든

그래서 우리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연애 고민’을 들어준다는 핑계로 그 사람에게 접근을 하곤 해, 이게 가장 안전하고 또 그 사람의 마음이나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을 듣게 되니까
내가 나중에 이 사람과 만나게 된다면, 자신은 그런 실수를 하지 않으면 좋은 관계가 지속될 수 있을 거라 착각하지,
근데 한 가지 명확한 건 사람은 자신이 이성적으로 좋다 생각하는 사람에겐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어 하기 때문에 치부를 드러내고 자신의 문제점을 이야기한다는 건 나를 이성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이야기야,
행여 이성적으로 보았더라도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있던 감정도 사라지게 돼
내 약점을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을까?
좋아하는 사람이랑 금방 가까워지고 자주 볼 수 있다는 이유로 고민상담을 해주고 연애상담을 해준다 해서 그 사람이 자신의 치부를 말하고 약점을 말하면 내가 이성적인 접근을 하게 될 때 오히려 거부감을 갖게 돼,
만약 자신이 ‘상담자의 역할’로서 상대 이성에게 접근했다면 상담자의 역할로서 끝나야 해 만약 상대방이 나에게 의지하고 있는 입장에서 내가 고백을 하게 된다면
상대는 나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의지할 대상까지 잃는 상황에서 더 우울해지고 불안감을 느끼게 돼 이는 경험적인 근거이기도 한데,
내가 어릴 때 연애상담해준다는 명분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접근하곤 했었거든 근데 좋은 결과는 없었어 항상 이유는 같아, 그동안의 고마웠던 행동이 자신을 친구로서 사람으로서 걱정해준 게 아니라 자신을 꼬시기 위해 했던 행동이라 생각하게 돼
힘들 때 찾는 사람? = 힘들 때만 찾는 사람!
“힘들 땐 나를 찾아” 얼마나 낭만적이고 고마운 말이야, 하지만 이 말엔 큰 모순이 있어 나도 힘들 때는 너를 찾겠다는 말이야
만약 그 사람이 우울한 성향으로서 나를 자주 찾고 만남을 이어간다 가정을 한다면 그 우울감이 사라지고 행복해지게 될 때 나를 찾지 않겠다는 말이야
힘들 때 찾아달라는 말은 힘들 때만 찾겠다는 것과 같아 그 사람을 정말 좋아하고 이성으로 접근하고 싶다면 힘들 때 찾는 게 아닌 자신이 즐거운 일을 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해
즐거운 일을 할 때 생각나는 사람.. 말은 쉽지만 어렵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함께 있을 때 즐거운’이 되어야 해 고민 상담을 들어주는 사람은 함께 있을 때 ‘우울 한’이 돼버리기 때문에 자신이 즐겁고자 할 때는 다른 대상을 찾게 돼,
대부분 인기가 많은 사람들의 특징을 봐 항상 밝고 행복해 보이고 타인을 즐겁게 해 주거든 그게 타고난 유머 기질에 의한 행동이든 따듯한 배려이든 상관없어 나의 성향에 맞춰서 그를 재현하면 되니까,
사람들이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사랑받길 원하지 않았으면 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그만큼 비참해지는 도박도 없으니까 딱 한 가지만 기억해주면 좋겠어
대인관계 or 연인관계 구분하지 말고, 타인을 대할 땐 나와 함께 있는 순간이 즐거운 순간인지 아니면 우울한 순간인지를 기억해 행동의 목적은 뒤로하고.
By. 나만 아는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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